“예술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지만 치유 할 수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로쉬갤러리가 ‘사람이 위로다’라는 주제로 ‘heart’를 선사한다.
30년 동안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 온 중견작가 김장혁의 초대전이 7월 1∼31일까지 분당 정자동 룩아워티 ‘로쉬갤러리’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김작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사랑의 하트로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듯이 저 들판에 따뜻한 기운을 더해 우리와 우리 이웃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 사회가 희망의 메시지로 거듭나리라는 의미에서 작품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를 위해 김 작가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작업 스타일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는 내용으로 전시 스타일을 지향했다.
특히 문화, 예술은 전시와 공연 등이 위축이 되고 취소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며 일반인의 관심 또한 외면되는 안타까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로쉬갤러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정신적 위안을 하고자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현대미술의 주제와 작품에 사용한 다양한 재료들과 기법들을 통해 작가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볼 수 있다.
김장혁 작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초대전시가 취소되는 등 오랜 시간 준비를 했던 노력이 무의미 하게 끝난다는 게 아픔으로 다가 왔다”며 “그림속 인물의 좌절과 희망에 찬 글과 함께 그림을 감상 한다는 건 또 다른 유익으로 다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제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세계문화예술교류대상 국회교육위원장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20회의 개인전과 100여회 그룹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KAMA사무국장, 송파미협서양화분과위원장, 선과색운영위원, 한국미술인선교회초대작가, 광화문아트포럼, 세계미술연맹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화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캐주얼 블렌딩 티 전문 브랜드 ‘룩아워티’ 티 카페 &로쉬갤러리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티를 즐기며 편안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무료관람이다.
한편, 로쉬갤러리는 지난 2015년 개관한 다목적홀로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전시, 공연,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미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인들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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