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7월 수상종목 전국대회 잇따라 개최

지역경제 회복 위해 스포츠 마케팅 시동

화천군이 코로나19에 신음하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3~5일까지 사흘 간, 화천호 조정 경기장에서 제14회 화천평화배 전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24~26일까지 사흘 간 화천호 카누 경기장에서 제19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대회를 연다.

▲화천군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사진은 지난해 화천군에서 열린 전국 조정선수권대회 모습. ⓒ화천군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는 화천평화배 전국 조정대회에는 선수단 및 임원 등 400여 명이 출전해 북한강 물살을 가른다.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하는 파로호배 전국 카누대회에는 3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화천군 시내 곳곳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조정대회에 출전하는 59개 팀들이 적응을 위해 사전에 캠프를 차렸다.

덕분에 점심, 저녁시간 지역 음식점과 상가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청정지역인 화천을 찾는 전지훈련단의 발길도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을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수시로 전지훈련단 전용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최하는 대회 역시 선수 간 거리두기는 물론 각종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 원칙으로 정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회 참가 선수단과 전지훈련단의 방문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발열검사와 소독을 진행해 선수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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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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