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8월 1~3일 낙산해수욕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낙산비치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또 하조대비치 페스티벌 등 마을해수욕장에서 소규모로 개최 예정이었던 여름해수욕장 축제도 전면 취소했다.
군은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행사 금지 권고에 따라 행사를 개최할 경우 불특정다수인의 접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방역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파라솔 등 차양시설은 2m 이상 간격으로 설치하고 샤워장 등 해수욕장 시설물 이용시에는 발열검사 및 명단 작성을 의무화 하고, 수상안전요원 등 해수욕장 운영자가 이용객 응대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안전거리를 유지해 응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낙산행정봉사실에서 파견 근무하는 군청직원 3명 중 2명은 해수욕장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매일 21개 해수욕장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마을 해수욕장에 손소독제, 소독약, 발열체크용 체온계 등을 지원하고, 해수욕장별로 코로나19 대응 임시격리실(몽골텐트)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욕장운영 대응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홍보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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