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서기관·사무관 승진인사 ‘안개 속?’, 지연 논란

승진인사 후보 공무원들 ‘노심초사?’

당초 7월 1일자로 알려졌던 강원 태백시의 서기관과 사무관의 승진인사가 특별한 사유 없이 지연되면서 지방정가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천부성 부시장과 김남일 행정복지국장 등 서기관 2명을 비롯해 사무관 5명 등 7명이 공직을 떠나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후속 승진인사 작업을 준비했다.

ⓒ태백시

그러나 지난달 30일에 이어 1일 오후에도 인사예고가 고지되지 못하면서 태백시청과 주변에서는 6일 승진인사설에 이어 시의회 임시회가 종료된 이후인 20일 승진인사설 등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인근 동해시는 지난 30일 7월 1일자 서기관과 사무관 등의 승진인사를 단행했고 삼척시도 1일 오전 서기관, 사무관, 담당(주사) 등에 대한 인사예고를 실시해 태백시와 대조를 보였다.

태백시 관계자는 “1일 오후 인사위원장인 신임 남진우 부시장이 부임하면 승진인사 발령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승진인사 발표는 언제라고 단언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월에도 승진인사가 다소 지연된 일도 있었다”며 “직원들에 대한 전보인사는 이달 하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방정가에서는 “1일자 인사단행을 기대했던 공무원들이 특별한 사유도 없이 승진인사가 지연되면서 승진대상 후보 공무원들은 일손이 잡히지 않는 분위기”라고 인사발표 지연에 따른 불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취임하는 제24대 남진우 태백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취임식을 생략한 가운데 홈페이지를 통해 취임사를 직원들에게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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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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