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심각한 저출산 분위기 속 육아에 힘쓰는 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세트(턱받이, 담요, 유아용 목욕용품 등) ‘건이강이 나눔상자’ 3000개를 제작해 저소득 영유아 보육 및 출산예정 가정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와 봉사단원들은 26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서울 마포구 소재)를 방문해 500개의 육아용품 세트를 기증했고, 이는 전국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건보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와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2500개의 ‘건이강이 나눔상자’가 전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2018년도부터 시작한 ‘건이강이 나눔상자’ 프로젝트는 건보공단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모두 1만0400개의 ‘육아용품 세트’를 전국 저소득 가정의 출산·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제작·지원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26일 “OECD 국가 중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인 유일한 국가라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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