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愛, 스테이’ 청년작가 활동은 오늘도 맑음

연극작가 등 5명의 작가 새로운 관광콘텐츠 도입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愛, 스테이’ 전국청년작가 한 달 살기 입주 사업으로, 작가 5명을 논골담길에 입주시켜 작가의 재능을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기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작가들은 지난 1일부터 6월 한 달간 논골담길 개인 창작활동 공간에서 머물며, 개인별 활동계획을 수립해 활동 중이다.

▲공예작가와 함께 어린이들의 작품활동. ⓒ동해시

연극작가 임주은씨는 묵호어린이집 어린이와 관내 연극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논골문화센터에서 연극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어 일러스트 겸 여행작가 이지나씨는 논골상회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일러스트 그림을 그려주며, 본인이 직접 제작한 논골담길 그림 엽서를 무료로 배부해주고 있다.

또 사진작가 이무환씨도 동해시 관광지 사진 스팟을 물색해 SNS 홍보 활동 및 본인이 찍은 사진을 인화해 논골담길에서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칠보공예작가인 양보람씨의 경우, 입주 시작일부터 현재까지 논골2길 어구전시공간인 ‘묵호, 시간여행호’에서 본인이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논골상회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시나리오작가 이세란씨는 동해시를 소재로한 기획, 연출을 구상하고 있으며, 연극작가와 함께 연극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5명이, 6월 한 달간 많은 활동을 통해 논골담길에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보고·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미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입주작가들이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변화한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 앞으로도 한 달 살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입주, 매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현재 ‘동해愛 스테이’전국 청년작가 7월 한달살기(2기)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입주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동해시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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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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