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군산시의원, 군산항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군산시의회

전북 군산항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산시의회에서 터져 나왔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신영자 의원은 24일 열린 제229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항은 100년이 넘도록 지역경제발전에 기여를 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군산시는 오히려 군산항에 무관심'이란 형벌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군산항은 1899년 개항 이래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군산항의 준설토로 군산국가산업단지 탄생과 현재 새만금산업단지 매립과 조성하는 데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며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는 항만발전을 위한 전문성과 관심부족으로 나 몰라라하고 있으며, 항만발전을 위한 시민단체도 구성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심각한 토사매몰현상에 따른 땜질식준설로 인한 거듭된 예산낭비 등 군산항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군산시는 항만업무는 국가사무라며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군산항보다 무려 약 90년 정도 늦은 평택항은 지난 2000년대 초 국제여객터미널과 평택항 인근에 항만 홍보관 건립으로 중국과의 국제카훼리 취항여건을 조성하고 항만세일기반을 구축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평택시를 비롯해 다른 지자체는 항만업무를 지방행정으로 끌고 들어와 지역특성에 맞게 항만개발을 유도하고 있다"라면서 "전북도와 군산시는 도내 유일의 항만인 군산항이 경제성장의 선행조건적인 시설임을 각인하고 이제부터라도 군산항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고민과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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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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