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는 24일 오전 5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2번 확진자인 60대 A 씨(유성구)는 둔산 전자타운 관련 접촉자이며 93번 확진자인 50대 B 씨(서구)는 오렌지타운 관련 접촉자로 알려졌다.
94번 확진자인 50대 여성 C 씨(서구)와 95번 확진자인 50대 여성 D 씨(서구)는 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96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E 씨(서구)는 공주 2번 확진자 관련 토지법인 콜센터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주 2번 확진자가 근무한 둔산동 대한 토지법인 콜센터와 관련한 접촉자 8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하였으며, 직원 1명이 양성 판정되었다.
이와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단계 및 방문판매업 관련자로서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오렌지타운과 둔산 전자타운 내 방문판매업소를 직접 찾았거나 다단계 관련 감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시민에게 익명검사를 실시하여 감염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의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사람 1명에 대하여는 고발을 완료 조치하였고 향후 2명에 대하여도 고발 예정으로 다수의 시민을 감염병에 노출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확진자도 시민이고 확진자도 이를 통해 충분히 고통을 받고 있으며 고의로 걸린 게 아니기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 최일선에서 코로나 19 저지에 앞장서시는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와 방역수칙 이행에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병상 확보를 위해 인접 충청권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통해 권역 내 병상 공동 활용하기로 협의해 충남대병원과 보훈병원에 64개 병상, 청주 및 충주의료원, 천안의료원에 187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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