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 역학조사 비협조자 고발조치한다

21일~22일 오전 사이 확진자 5명 추가발생

▲대전광역시 전경 ⓒ대전시

대전시는 21일부터 22일 오전 사이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80번 확진자 갈마동, 50대 A 여성은 47-4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16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으며, 81번 확진자 용문동, 70대 B 여성은 둔산 전자타운내 사무실에서 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19일 증상 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됐다.

이어 82번 확진자는 유성구 어은동, 80대 C 남성으로 78번의 확진자의 배우자로 6월 20일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또한 83번 확진자 산성동, 70대 D 남성은 둔산 전자타운에서 75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로 6.20일부터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되었으며, 84번 확진자 성남동, 50대 E 남성은 둔산 전자타운 내 사무실에 6.17일 방문하여 75번, 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일부 확진자들 동선중 다중이용시설 방문자들의 조속한 전수검사를 위해 전날 재난문자를 발송하여 △6.8 ~ 17일 사이 괴정동 오렌지타운(2, 6층)△ △6.9 ~ 19일 사이 탄방동 둔산 전자타운(B1, 1, 2, 6층) △6.13일 14시~ 21시 사이 사정동 웰빙 사우나 △6.14일 10시~15시 사이 봉명동 경하 온천호텔(남성 사우나)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또한 시는 확진자 중 역학조사 시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거나 허위 진술 또한 사실을 은폐한 사람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다중이용시설 불가마 사우나나 타 지역 방문 사실을 고의로 은폐하여 역학조사에 커다란 혼선을 초래하고 시민들의 불안과 피해를 야기한 50대 모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오늘 중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 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어제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과의 긴급 간담회에서 합의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본격 실천에 들어간다.

우선, 유흥시설 및 노래방 등 8개 유형의 고위험 시설 2210개소에 대해 집합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 17일 집합 금지와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를 발령한 관내 특수판매업 807개소 중 폐업 등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160개소를 제외한 647개소에 대해 행정조치 준수 여부를 내일부터 137명의 시․구․경찰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 결과 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곳에는 집합 금지 행정조치를, 집합 금지 행정조치를 위반한 곳에는 고발과 함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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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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