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19일 울진 해경구조대·한국해양구조협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심해 침몰선 수중수색 훈련을 했다.
울진군 직산항 인근 해상에서 침몰 선박(수심 30m)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울진 해경구조대·한국해양구조협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울진·영덕 지역에서 침몰, 좌초, 전복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울진 해경구조대와 구조협회 울진구조대 間 신속한 상황별 대처능력 및 지원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중훈련은 심해(30m) 침몰선 내 실종자 수색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치, 증거 보존을 위한 수중촬영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울진 해경구조대장은 “민‧관 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해양사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민간구조대와의 합동훈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울진해양경찰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구조대 및 영덕구조대와 민·관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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