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보건소는 지난 18일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인 태백노인복지센터, ‘24시 행복한복지센터’와 치매 조기검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좀 더 체계적인 치매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태백시보건소는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한 이래 치매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과 치매진단 환자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할 때 중증으로의 이환율이 확연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백시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 4000여 명이 넘고 고위험군인 75세 이상과 독거어르신도 2000여 명이 넘지만 아직도 치매질환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으로 검진율은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치매 고위험군인 독거노인은 치매 조기검진 대상에서 누락되기 쉽고 조기 발견에도 어려운 문제가 많다.
김미영 태백시보건소장은 “조기검진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의 생활지원사 인력을 활용해 조기검진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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