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유해화학물질 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전문가와 합동점검팀 구성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홍정섭)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달 간 유해화학물질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하며 화학사고 발생 시 영향이 큰 사업장이나 안전관리가 취약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 1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원주지방환경청

특히,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합동으로 추진해 점검의 질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화학물질관리과와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한국환경공단 등 2~3인 2개조로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강원, 충북 5개 시·군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보유사업장을 점검한다.

합동점검팀은 주로,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 및 배관 상태, 보관창고와 누출감지기 설치·작동 여부와 주변의 균열이나 지반 침하 및 소화설비, 긴급 세척시설 등 취급시설 상태를 살펴본다.

점검 결과 취급시설의 안전상태가 미흡할 시, 바로 현장조치하고 즉시 개선이 어려울 경우에는 보수·보강을 추적·관리하는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을 적극 유도하여 화학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화학물질관리과장은 9일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화학사고의 원인을 차단하여 지역 주민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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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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