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제공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2020년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을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기관은 인력추가배치 가산, 맞춤형서비스제공 가산 등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이며, 그 중 전년도 최초 가산 진입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실시한다.
올해는 6~9월까지 1530개소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한다.
정기 모니터링 실시 결과 미흡기관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기관의 적정 서비스 제공여부를 점검해 급여 제공기준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통해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3126개소의 가산 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그 중 부적정 청구 및 서비스 미흡기관 201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지난 6년간 외부위원 위촉을 통한 자문위원회 운영 및 현장참여 등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수용성 높은 지표를 운영해 왔다.
최근 3년간 모니터링 평균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공단은 장기요양기관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니터링 ‘자가진단시스템’을 도입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가진단시스템'은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이 공단이 제공하는 장기요양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스스로 자율점검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년에는 가산적용기관의 76.0%인 9053개 기관이 참여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8일 “올해도 보다 많은 장기요양기관이 가산기준을 이해하고 서비스 수준을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SNS 알림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자가진단 참여를 유도하여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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