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고한읍 정암사는 오는 30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기 위한 봉축 법회를 봉행한다.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는 지난 4월 30일 봉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법회를 연기했으며 30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이날 법회 봉행은 오전 11시부터 연등 점등식을 비롯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봉축불공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은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서 지난 4월 23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정암사 수마노탑을 1960년부터 1964년까지 현지조사(고 정영호 교수)후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으며 국보 승격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세 번째 도전 끝에 국보지정이 예고돼 정선군민과 정암사(주지 천웅), 정선군의 노력이 더욱 빛나고 있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된다.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문화재를 모두 갖춘 정선군이 된다.
한편, 정선군은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오는 7월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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