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보건소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 발간 예정

제주도는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주요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제4조(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에 근거한 도내 6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840여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 일제 건강조사로 2008년부터 시작, 2019년에는 도내 50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만성질환 관련 건강행태(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정신건강, 손상관련 사고 안전의식 등 총 21개 영역 211개 문항 건강지표에 대해 설문조사와 계측조사 가구방문을 통해 실시했다.

제주지역 주요 지표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현재흡연율은 ‘17년 23.1%, ‘18년 21.8%, ‘19년 20.6%로 성인 흡연율을 비롯해 전년대비 1.2%감소 했고 이들 중 남자흡연율은 ‘17년 43.0%, ‘18년 41.0%, ‘19년 36.8%로 전년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17년 18.7%, ‘18년 26.0%, ‘19년 35.8%로 전년대비 9.8% 증가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월간음주율은 ‘17년 62.6%, ‘18년 60.1%, ‘19년 58.8%로 전년대비 1.3% 감소해 월간음주율이 점차 감소 했다. 또 고위험음주율은 ‘17년 14.1%%,‘18년 15.5%,‘19년 14.0%로 전년대비 1.5%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걷기실천율은 ‘17년 35.4%, ‘18년 35.4%, ‘19년 33.2%로 전년대비 2.2% 감소해 다소 부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비만유병율은 ‘18년 35.6%,‘19년 38.6%로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전국 비만유병율도 34.6%로 전년 33.8%보다 0.8% 비만으로 인한 유병율이 증가했다.

체중조절을 위한 체중조절시도율은 ‘17년 54.0%, ‘18년 62.4%, ‘19년 61.7%로 전년대비 0.7% 감소해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생활실천율은 ‘17년 25.0%, ‘18년 26.0%, ‘19년 24.3%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제주도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를 확정해 보건소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통계자료를 수집.정리해 '2008-2019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통계집을 발간한다.

제주도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과 사업 추진시 조사결과를 반영해 주민홍보와 건강인식 개선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