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유색 해녀복 및 잠수장비 지원

예산 6억5천만원 투입...현직해녀 2040명 대상

제주시는 올해 해녀복지 시책사업 일환으로 예산 6억5천3백만원을 투입해 유색 해녀복 및 잠수장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현직해녀 2040명을 대상으로 작업 중에 식별이 용이한 유색해녀복을 지원해 안전조업 및 조업환경 개선 등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청

제주시는 제주해녀가 지난 2016년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2017년도부터 매년 유색해녀복을 1벌씩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색해녀복 1806벌 및 잠수장비 234개를 지구별 수협을 통해 지원하고 해녀복 이외에 잠수장비를 원하는 해녀에게는 오리발 도수수경 등 본인이 원하는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해녀어업인에 대해 예산 7억3천만원을 투자 해 유색잠수복 2282벌을 지원한바 있다.

제주시에서는 해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색해녀복 및 잠수장비외에도 유색테왁보호망, 안전장비(해녀지킴이)지원과 함께 고령 해녀들의 조업은퇴 유인을 위해 고령해녀 은퇴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