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호텔경영학과, 세계수준 호텔리어 육성 세계서 인정

해외취업 300명 돌파...2022년부터 영어트랙 과정 운영,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

전북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해외취업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6년 첫 해외취업을 시작으로 2013년에 100명, 2020년에 313명을 돌파했다. 전주대 학생들 특유의 성실함과 어학·실무 능력이 업계에도 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매년 30여 명이 해외 특급호텔에 취업하고 있다. 수도권 명문대학들과 견주어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성실함과 실력'을 갖춘 인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실무중심의 '전문화 교육과정'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때문이다.

전주대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ccor Ambassador Korea) 등과 협약을 체결해 호텔리어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메리어트 호텔 그룹은 학생 현장 실습 교육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해외호텔 실습, 비교과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의 해외 취업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대-캐나다 세네카대학(Seneca College)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심영국 교수와 Seneca College Hospitality&tourism school 교수들 ⓒ전주대학교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캐나다 명문공립 세네카대학(Seneca College)과의 공동 교육과정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2016년부터 세네카대학 호스피탈리티&관광 학교(Hospitality & Tourism School)와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1학기에서 최대 2학기로 연장하고, 2021년부터는 대학원 과정까지 확대해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은 어학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세네카대학의 호텔&레스토랑 서비스 관리(HTM - Hotel and Restaurant Services Management) 학과에서 최대 1년까지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다.


4학년 1학기까지 마친 학생들의 경우는 2학기부터 세네카대학원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준석사(Graduate Certificate)과정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세네카대학원 GBD 준석사과정 수료 후에는 90% 이상이 캐나다 호텔에 취업할 수 있다.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학생들은 전주대 경영행정대학원 호텔경영학석사과정에 진학하면 1년(2학기) 수강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캐나다의 까다로운 비자 발급 문제로부터 유학, 해외취업, 학위 취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외보다 더 세계적인 글로벌 교육 공간 구축

▲전주대학교와 세계적 호텔체인 Marriot International의 협약 ⓒ전주대학교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국내 캠퍼스 안에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환경,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세네카대학 등 해외 전문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학생을 3학년으로 편입시키고, 2022년부터는 영어트랙(English Track) 과정을 운영해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사용하거나, 영어에 능통한 외국인 학습자가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영어트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모든 교과목 수업을 영어로 제공하게 되며, 한국 생활 적응과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이미 전공 교과목 80% 이상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해외 유명 대학 및 호텔체인과 공동으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호텔경영학과로의 도약을 위해 외국인 전임교원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영어트랙이 정착된 후에는 내국인 학생들도 외국인 학생과 통합해 영어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영어만 사용할 수 있는 English Zone 등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글로벌 호텔리어로서의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지역 호텔산업 발전 기여, 글로벌 호텔리어 육성


호텔 산업의 미래는 밝고 그 인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서 호텔·쇼핑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고 4만여 명의 관련 산업 일자리가 생기게 될 전망이다.

전주대는 이러한 지역·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고 호텔·관광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2020년 경영행정대학원에 호텔경영학석사과정을 신설해 2021년 1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석사과정은 현업에서 요구하는 관리부서와 식음료부서, 객실부서의 관리체계와 함께 프런트 오피스, 객실 및 연회예약, 하우스키핑 등 영업부서의 전반적인 실무를 국제 기준에 부합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예비) 호텔 기업가와 경영인을 위한 심화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호텔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물 속 개구리보다 가마솥 안 개구리가 더 무섭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이 국제학생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세계 무대와 지역사회에서 그 실력을 입증받아왔다.

하지만 가마솥 상황에 적응하지 않고 긴 안목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호텔경영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호텔리어 외에도 관광공사, 항공사, 여행사 등에 취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지역전략 특성화 사업, 해외 대학 및 호텔 등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황 및 환경 변화를 주도한다.


이것이 앞으로의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행보와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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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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