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도축장 위생관리 강화

도축장 및 종사자 위생관리 강화...행정 처분도 병행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계절적 변화 등으로 인한 청정 제주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도축장 4개소에 대한 도축장 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축장 종사자 개인위생관리를 강화 하고 작업 전․중․후 작업장 위생관리 및 도축업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도축위생 전반에 걸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종사자를 위한 위생관리 준수사항은 다국어 홍보물로 제작해 배포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도축장 4개소에 대한 도축장 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도내에서 운영중인 도축장은 포유류 2개소와 가금류 2개소이며 올해 도축위생검사 실적은 2020년 4월말 현재 총292만2945마리의 가축에 대해 위생검사 및 작업장 점검을 실시했다.

구분별로는 소 1726 말 249 돼지 31만2863 염소 265 닭 257만1116 오리 3만6726수로 집계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가축과 작업장 시설·운영에 대한 도축위생 검사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수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축장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처분은 해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청정제주 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도축장은 포유류 도축장인 제주축산농협 축산물공판장(애월), 제주양돈농협 축산물 종합유통센터(안덕) 2개소와 가금류 도축장은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화북), 한라씨에프엔(구좌) 2개소 등 4개소가 운영중이며 전국적으로는 157개소가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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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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