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 채택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총회에 시‧도지사 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권영진 협의회장(대구시장) 이춘희 협의회 부회장(세종시장) 등 15명의 시‧도지사가 함께 자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제주특별자치도

총회에는 총 6개의 보고안건이 상정됐다.

보고안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상황 및 향후과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계획 ▲2단계 재정분권 추진과 대응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협의회 20년사 발간 추진 ▲2019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등에 대한 사무국의 발표 등이다.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 안정화 정책 건의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지역상품 대축제’ 공동 개최 등 코로나19 극복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도지사협의회는 21대 개원을 맞아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의결했다.

성명서는 ▲첫째 지방자치법,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등 지방분권 관련 주요 법안을 신속하게 논의하여 통과시킬 것 ▲둘째 국가발전의 대원칙으로서 지방분권을 천명하고 국회에서는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지방분권 정책을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셋째 국회에서 헌법개정을 논의할 경우에는 헌법 전문에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2.28민주운동 및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이념,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담고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여 위상을 높이며 개별조항으로 지방분권을 강화 보장하는 규정들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총회에 앞서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전 11시에는 5‧18 기념인 공간전일빌딩245를 찾았다.

원희룡 지사는 앞서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메시지를 통해 “진실을 왜곡하고 가해자의 시각에서 선 강변은 이제 침묵해야할 때”라며 “분열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증오와 배제의 미숙한 정치도 국민통합의 성숙한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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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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