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서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업무협약

정선더덕 등 정선산나물 4종 세트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본격적인 산나물 시즌을 맞아 정선 산나물 꾸러미 4종 세트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매년 5월초 개최하던 ‘정선곤드레 산나물축제’를 취소함에 따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임업인을 돕고자 정선농협과 협조해 정선산나물 4종(정선더덕·곤드레·곰취·두릅)을 꾸러미로 만들어 온라인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윤종인차관, 문체부 최윤희차관, 네이버쇼핑 안윤숙대표, 최승준(오른쪽 두 번째) 정선군수, 윤화섭 안산시장, 이병환 성주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김재종 옥천군수가 참석한가운데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정선군

군에서는 정선농협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기로 협의하고 지난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네이버(주),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5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온라인 판매 산나물은 정선군을 대표하는 곤드레 400g, 곰취 100g, 두릅 200g, 깐더덕 150g 등 총 4가지 산나물을 상품을 구성했다. 행사기간에는 평소보다 1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더덕구이를 위한 양념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온라인 판매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