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교향악단, 제82회 정기연주회 드라이브 인 콘서트 개최

충무공동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에서 자동차극장 관람 방식으로 선봬

제82회 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인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지난 13일 차량 200대에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공동 혁신도시 공영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 안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진행되고 경남에서 최초로 자동차극장 형식의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선보였다.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음악감독 및 베하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인 김봉미 객원 지휘자의 지휘 하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영화‘미녀와 야수’,‘시네마 천국’,‘스타워즈’와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봄의 소리’등을 열연해 코로나로 억눌린 시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주었다.

▲제82회 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인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했다.ⓒ진주시

협연으로 플롯 장재호의 바하 관현악 모음곡 제2번‘바디네리’와 소프라노 이윤지의 뮤지컬 마이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테너 김태모의‘청산에 살리라’등 성악 및 플루트 협연을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로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며 “깊어가는 봄밤의 아름다운 선율로 한껏 즐기시고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심신에 밝은 기운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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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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