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20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부지원금과 상관없이 전 군민 3만 7000여 명에게 20만 원씩 지급하며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해당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정선아리랑상품권 10만 원과 강원사랑상품권 10만 원 등 총 20만 원을 바로 지급하며 신청자는 세대주가 원칙이나 19세이상 세대원도 가능하다.
지급대상은 3월 25일 자정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정선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며 결혼이민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나 군은 일주일 내 95%이상 지급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위축된 지역경제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빠른 지급과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원거리 마을에 대한 현장 배부, 고령자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 대한 방문 배부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초기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지원금 신청 절차와 마을별 신청 일자, 접수처 등의 내용을 담은 팸플릿 배부, 마을별 현수막 게첨,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한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으로 재난지원금 20만 원 지급으로 위축된 지역경기가 살아나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며 “3개월 이내 빠른 상품권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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