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3일로 예정 됐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여파로 인해 20일로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12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문영봉 교육국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교육부의 등교 연기 방침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20일로 1주일 연기하고 그 외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과 방법도 1주일씩 순연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따른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향후 일주일간 등교수업을 위한 특별소독 교실책상 재배치 마스크 비축(1인 2매) 등 기본적인 방역상황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문영봉 교육국장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등교수업도 20일부터 가능할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시 학교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 할 예정"이라며 "고3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일도 21일로 연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7일 동지역 교장단 협의회에서는 11일 고등학교 교장단 영상회의를 통해 등교수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며 "지속적으로 학교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태원 관련 제주지역 감염추이에 따라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감염병 통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영봉 교육국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모두를 지키기 위해 교육청은 지자체 보건당국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학교 현장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