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품종(패류) 양식어장 개발로 어업자원 육성

▲방류용전복치패ⓒ프레시안

전북 군산시가 인근 해역에 해삼서식장 조성 및 신품종 양식어장 개발로 어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새만금 간척사업 및 새만금 신항만 조성 등으로 축소된 어장에서 고부가가치인 해삼서식장을 조성해 해역에 적합한 신품종(패류)을 양식어장을 개발, 지속적인 어업자원을 확보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국·도비 포함 50억 원을 투자해 옥도면 비안도와 연도, 어청도에 년차별로 해삼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해삼 서식장은 해삼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자연석, 인공어초 등을 설치해 해삼 성장의 최적 환경조성과 해삼종묘를 방류, 지속 가능한 유용수산물을 생산해 연간 약 1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비안도에 신품종 대상품종을 가리비로 선정해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관리도 및 방축도에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종패 생산한 홍합을 방류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출하, 가공, 유통·판매에 이르는 원스톱(One-stop)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상근 기자(=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