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난 10여 년 동안 '측량장비 검교정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된 측량장비 운영·점검 노하우를 국민과 공유한다.
7일 LX에 따르면 측량장비 14종에 대한 사용방법과 점검·관리 방법 등이 수록된 '측량장비 사용자 통합매뉴얼'을 LX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에 제작된 통합 매뉴얼은 토탈스테이션과 위성측위시스템(GNSS) 등 전문 측량장비 14종에 대한 사용방법과 오류 조치사항, 점검과 관리방법 등이 알기 쉽게 수록돼있다.
LX의 이번 매뉴얼 공개를 통해 국내 공간정보 관련 탐사 업체와 측량업체 등 약 1400여개의 기업들이 '신규인력 교육', '자체 측량장비 점검 역량 강화' 등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 관련 인력 중 52.7%가 신규인력이며, 업체 대부분이 산재돼 있는 매뉴얼로 신규인력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성 사장직무대행은 "동반성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측량장비 사용자 통합 매뉴얼을 무료 배포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대한민국의 측량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국내 측량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 과의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안에 '영문 측량장비 점검 동영상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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