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방산 혁신성장거점으로 선정

방사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유치

▲창원시가 방사청 주관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창원시

5년간 500억 원 재정지원 받아

정부 차원의 전폭 지원과 방위산업진흥원으로 발전 가능

창원시는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기조와 대한민국 방위산업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방사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간 500억 원의 예산과 정책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방사청의 전국 공모로 경남 창원, 경북 대구, 구미, 대전, 부산이 선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방위산업 혁신성장이 가능한 전국 1개소를 선정하기 위해 산업 기반, 지자체 의지, 기술경쟁력, 수출산업화, 일자리 창출 등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이런 과정에서 창원시는 체계와 협력기업, 국방 기관, 소재·부품·장비와 뿌리산업의 집적으로 대한민국 방산 혁신성장의 잠재력과 우수한 스마트산업을 기반으로 첨단방위 산업의 조기 달성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에는 전국 최초로 방사청이 참여하는 ‘경남창원방산혁신지원센터’을 창원국가산단에 구축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지역 방산 기업은 체계기업, 연구소, 대학, 군과의 유기적인 관계로 부품 국산화 소요 발굴과 R&D 사업화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창원지역의 혁신성장 플랫폼이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부상할 수 있다. 방위산업의 기반이 되는 지역의 우수한 기간 산업을 비롯한 소재·부품·장비와 뿌리산업의 상생 성장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방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민간협력 기술의 이전을 통한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 참여를 지원하고 민간의 수준 높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소·벤처 기업의 핵심 모듈이나 부품을 전 세계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방산 규격에 따른 시험, 평가와 코로스(KOLAS) 인정의 거의 대부분이 방산클러스터에서 지역 체계기업과 국방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방산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체계부착시험도 제도화할 예정이다.

끝으로 ‘원스톱 콜 센터’는 방산 기업의 제품기획, 생산, 시험/평가, 수출지원까지 기업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생산 843억 원, 부가가치 373억 원, 일자리 1,024개의 창출의 경제효과로 오는 11월 경제 대부흥 주간에 맞춰, ‘네이비 위크’와 공동개최 될 ‘2020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경남창원방산혁신지원센터는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R&D 기획 개선, 수출품목 발굴과 시장 개척, 방산기업 종합 지원 등 실질적인 역할에서 향후 ‘방위산업진흥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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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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