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로드맵 제시

22일 인공지능 추진전략 보고회서 밝혀...

경남 창원시는 22일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시 인공지능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성무 시장과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창원산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창원대, 경남대 등 창원시 소재 혁신기관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와 창원시 실국소장들이 참석했다.

허성무 시장은 보고회에서 "인공지능 정책은 잘 만들어졌지만 개인적 욕심을 내자면 강력한 추진력과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사업추진 기간이 압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2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공지능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창원시

보고회에서는 산・학・연・관이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업계획 점검과 정책 추진 방향 등 창원 인공지능 산업육성의 로드맵이 제시됐다.

특히 이자리에서 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스마트 제조 AI 와 헬스케어・의료 AI를 큰 축으로 창원 인공지능연구소 조성 방안을 내놓았다

시는 창원형 인공지능 대표 공장을 구축하고자 제조 AI 카테고리별 시범 공장을 선정해 문제해결형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다. 오는 2023년까지 AI 스마트공장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와 한국전기연구원,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 중에 창원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캐나다 워털루대학 소재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개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시 한국전기연구원,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함께 ‘한-캐 기업지원 앰배서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캐 기업지원 앰배서더'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의 한인과학자들이 창원지역 기업 기술지도, 문제해결 지원, 사업화 촉진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헬스케어・의료 AI 분야에서 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헤 일상생활 어디에서든, 근로자부터 고령자까지 누구나 이용가능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디바이스.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전기연구원, 삼성창원병원, 이엠텍, 엠텍글로벌, 비트컴퓨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기술을 활용한 IoT기반 스마트 방문간호 및 모니터링 서비스 검증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이 사업을 과기부가 주관한 '2020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제조 AI-Changwon 비전 선포식'을 가진바 있다.

석동재 기자(=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