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예방 및 위기 대응 모의훈련 실시

학교와 관계기관 참여...학교 개학 시 코로나19 대응능력 강화 위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1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등교 개학 대비 코로나19 학교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은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예방 및 위기 대응'을 주제로 제주중앙초 광양초 노형초 안덕중 대정중, 대정고 등 초·중·고 표본학교와 교육(지원)청, 보건소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도교육청은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학교의 역할'주제 특강에 이어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 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교육청에서 마련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토론형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학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와 방역당국의 공조로 역학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는데 집중됐다. 또한 학교가 빠르게 정상화 될수있도록 학교와 방역당국의 단계별 역할에 대한 점검과 이해에 중점을 두고 토론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모의훈련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당초 표본학교 18개교에서 6개교로 축소해 운영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두었다. 모의훈련 내용은 자체 평가를 하고 훈련 워크북에 반영하여 학교에 안내 학교별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모든 학교가 코로나19 감염상황에 필요한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양덕부 체육건강과장은“모의훈련 실시로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시 학교와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등교 개학이후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