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업무보고

코로나19 이후 대응체계 및 근본적인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 주문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21일 제2차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소관부서인 도 복지건강국과 도 교육청으로부터 코로나19대응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개회에 앞서 장경식 의장은 회의장을 방문해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도민 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피해보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모습ⓒ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실제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며 공적 마스크를 전략물자로 지정해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거점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주문했다. 박정현 의원은 공적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도내 시군 간 형평성을 고려하여 무상공급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감염병대응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시환 의원은 마스크제작 운동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내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세밀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도기욱 의원은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단순화해 신속한 접수가 가능토록 개선하고 코로나19대응 대책회의에 전문가가 참석해 현장의 의견이 반영돼야 함을 지적했다.

오세혁 의원은 코로나19상황에서 긴급 일반 환자의 병원 진료 거부로 인한 의료사고 등과 관련해 긴급 일반 환자의 안전에 대한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정세현 의원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도내 중소상공인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바 도에서 직접 집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코로나19사태 진정 이후의 도민생활에 대한 정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장은 “해외입국자의 지역 확산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라며 도 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지속적인 보건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 유사 감염병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매뉴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박종근 기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