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정부에서 역점 추진 중인 ‘도로 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12개 세부과제 중 핵심 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관리 기술 개발(11번)’과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12번)’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도로분야 디지털 데이터 통합 표준 기반 건설생산 프로세스 통합관리 및 스마트 지식관리 기술개발(10번)’과 ‘지능형 도로구조물 시공품질 관리 기술개발(6번)’ 2개 과제는 각각 성균관대, 한맥과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세부과제 중 개별 수행이 가능한 다른 과제와 달리 전체 과제와 연계되는 4개 과제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가 12개의 개별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플랫폼과 테스트베드를 선점함으로써, 현재 도로공사에서 관리중인 106개 고속도로 건설현장(총 567km)에서 기술의 현장 적용과 검증이 가능해졌다.
또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위한 ICT 인프라(전국 4200㎞ 광통신망, ICT 운영센터 등)는 이미 구축된 만큼, 스마트 건설기술들의 실용화 및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한국도로공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 건설시장을 이끌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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