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이날 후보들은 캠프별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들은 오늘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부산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 상임선대위원장인 김영춘(부산진구갑), 전재수(북강서구갑), 배재정(사상구) 후보를 비롯해 18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충렬공 송상현 동상을 참배하고 코로나19 국난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이곳 송상현 광장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섰던 송상현공의 충절을 기리며 그 이름을 따 조성된 장소이다"며 "우리는 국난을 극복했던 송상현 공의 불굴의 의지 이어받아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가 위기를 겪고 모든 국가들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과 싸우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총선이 끝나는 즉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들에게 확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화의 주역, 대한민국 원동력이었던 부산은 지난 수 십년간 특정 세력이 정치를 독점하면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산이 다시 도약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에 있어 견제와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이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집권 여당의 역할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부산 총선의 결과는 어느 때보다 너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번 총선은 부산을 만든 과거 세력에게 다시 우리의 미래를 맡길 것이냐 아니면 부산의 미래백년을 준비할 수 있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냐의 선택이다"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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