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적극행정 지원단' 운영

6개 부서 업무 일괄 협의로 행정 효율화로 정책 실행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울산시가 행정 지원단을 운영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관련 긴급히 처리해야 할 제도와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는 적극행정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적극행정 지원단은 감사관,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법무통계담당관, 총무과, 회계과 등 6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먼저 이들은 감사, 법무 분야 협업 체계 구축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사전 컨설팅, 행정 면책, 법률 지원, 위원회 의견 제시를 통해 모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 조정과 지원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기존 6개 부서에서 법령 해석, 사전 컨설팅, 의견 제시 등 각각 단계별로 처리해 오던 업무를 기획조정실장 중심의 일괄 협의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 실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혁신적 제도 시행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각종 법령 해석과 감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 실무 단계에서 의사결정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민지 기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