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립 경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박광일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0일 총장실에서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박광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전달, 영수증 및 기부증서 전달,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박광일 교수는 올해 3월 1일 임용된 신임교수이다. 1998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에 입학한 뒤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경상대학교 수의학과에서 마친 ‘개척인’이다. 이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고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박광일 교수는 모교에 임용된 후 “교수로서 학생들을 잘 지도하고 좋은 연구를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이러한 일을 천천히 해나가는 것이 스스로 해야 할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박광일 교수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모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며, 모교의 발전과 수의학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모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상경 총장은 “발전기금을 출연하신 박광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깊은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기부금을 목적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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