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및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11월 첫 취항에 나선 신생 기업인 플라이강원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9일 양양군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에서 항공 회원권 개념의 프로모션으로 내놓은 국내·국제 전 노선을 패키지 성격에 따라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인피니티켓’ 상품 판매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역 내 기업의 위기가 양양군의 위기라는 인식 아래 김진하 군수를 비롯해, 5급 이상 실과단소장도 상품 구입에 적극 동참했다.
각 부서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또 13일 플라이강원은 군청에서 판매 부스를 열고 직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을 위해 그동안 양양군민은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원정 집회 등에 나선 바 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1월 첫 취항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지원금 대상에서조차 배제된 상황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사옥부지 사용료 감면, 세금 징수유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라이강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상생 관계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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