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감염...총 누계 9명

30세 여성으로 미국 유학 중 3월 29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

김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유학생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는 7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 9번은 30세 여성이며 대청동 거주자로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유학 체류 중 3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해시보건소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당시 이 환자는 코막힘 증상이 있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김해시보건소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CCTV 등 분석결과 자택과 보건소 이외 이동이 없어 자택과 동선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다"며 "접촉자 가족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최근 유럽 유학생 2명에 이어 해외 입국자 감염이 잇따르자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했다"면서 "유럽·미국·동남아 등에서 하루 평균 30여 명이 입국하는 가운데 이들 중 무증상 감염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심길재 과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보건소는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방역강화 대책을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 있다.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는 유럽 132명, 북아메리카 122명, 아시아 162명 등을 포함해 총 464명으로 자가격리 111명과 능동감시 353명 중 음성은 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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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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