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1명 추가 발생...총 92명

창원 거주 62년생 남성으로 미국 출장다녀와 '해외입국자 관리 절실'

경남 창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 확진자 수는 92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95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62년생 남성이다.

▲경상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경남도는 "경남 95번 확진자는 경남 92번 확진자와 함께 미국 출장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 3월 27일 입국했으며 검역 당시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중이었다. 오늘 아침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7명(89~95번 확진자) 가운데 5명이 해외 입국자이다"면서 "이들을 안전보호앱을 통해 입국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해외 입국자를 관리 중에 있다"고 입국자 관리 강화를 설명했다.

특히 "공항에서 도내로 이동하는 단계부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면서 "전담공무원은 KTX 도착역을 확인하고 최종 목적지까지 자차를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자차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소방구급차 등을 이용하여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해외입국자가 반드시 자가격리앱을 설치하고 시설격리 방안까지 강구하라"고 지시하면서 "모든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 격리 방안까지 강구해 해외 입국자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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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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