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양구 곰취축제’ 취소

계약물량에 대해 곰취 팔아주기 추진

코로나19 여파로 강원 양구 곰취축제가 취소됐다.

양구군축제위원회는 26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당초 오는 5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던 곰취축제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위원회는 위원장인 조인묵 양구군수를 비롯한 축제위원들과 군청 내 관련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양구 곰취. ⓒ양구군

조인묵 군수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곰취축제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에서 판매할 계획이었던 계약물량 7200상자에 대해 곰취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임직원, 출향인사 기업, 재경 및 재경기도 강원도민회, 군부대 간부 및 장병 등을 대상으로 곰취 팔아주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곰취 판매가격은 1㎏들이 1상자에 1만원이다.

양구군은 곰취 팔아주기를 통해 곰취축제용 계약재배 물량 주문 건에 한해 택배비 3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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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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