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한국 사회 곳곳 모습 담는 사진 공모전 개최

참가 대상 제한 없고 아세안에서 발견한 요소들 교류하는 계기

한국 사회 속 아세안 각국의 모습을 담는 사진 공모전이 열렸다.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ACH)은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한국 아세안문화원속의 아세안, 아세안 속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6일에 개막한 아세안문화원의 기획전시 'ASEAN의 사람과 삶'과 연계해 진행되며 한국과 아세안 곳곳에서 찾은 서로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모한다.

한국 사회에 녹아든 아세안 각국의 문화적 요소와 아세안에서 발견한 한국의 요소를 사람, 음식, 예술, 문화 등 다방면에서 보여줌으로써 소통하고 교류하는 한·아세안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아 내외국인 관계없이 한국과 아세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전시도 부산 아세안문화원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6월 중에 이루어지며 입선을 포함해 총 90점의 작품을 선정한다.

함승훈 아세안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타인의 시선으로 아세안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모습에 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아세안문화원의 지향점인 쌍방향 국제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아세안 간 상호이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형흔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