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는 또 주사파 타령...본인은 '처칠의 혜안' 주장

'위장평화쇼' 프레임 고수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은 위장평화쇼'라는 주장을 연일 밀어붙이고 있다.

홍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여론 조작이나 일삼는 가짜 여론조사기관과 댓글조작으로 여론조작하는 세력들이 어용언론을 동원해 국민을 현혹해도 나는 깨어 있는 국민만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고 했다

홍 대표는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 여덟번을 속고도 아홉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일까"라며 문재인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홍 대표는 "우리민족끼리는 문제가 없는데 미국이 문제라는 시각이 북측과 주사파들이 남북관계를 보는 눈"이라며 '주사파 색깔론'을 제기한 후 비판을 예상한 듯 "본질을 이야기 하는데 걸핏하면 색깔론을 들먹이는 저들의 음해공작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깨어 있는 국민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변했다.

홍 대표는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놀아난 체임벌린보다 당시는 비난 받던 처칠의 혜안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지난 27일에도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북핵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게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근거 없는 비난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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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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