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공원 타워 전면에 미디어 쇼 연출

올해부터 매일 3회 상시운영, 일몰시간 감안해 계절별 시간차 둔다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기둥 전면에 하루 3번 형형색색의 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부산 용두산공원 내 부산타워 기둥(곡면 부분 80m) 전면에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할 수 있는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구축사업'을 오는 19일부터 매일 3회 상시운영 한다고 밝혔다.

▲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모습. ⓒ부산시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는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매일 2회 시연 서비스를 통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시연결과 전체적으로 어두웠던 영상을 좀 더 밝게 하고 색감과 패턴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운영시간은 일몰시간을 감안해 봄, 가을에는 오후 8시, 9시, 11시, 여름은 오후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 겨울은 오후 7시, 8시, 9시에 매일 3회 상시 공연할 계획이며 메인 영상 2편(7분, 10분)과 계절별 영상 4편(3분)을 계절별로 번갈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산타워 전망대와 식음매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CJ푸드빌은 미디어 파사드 상시운영을 기념해 이달 19일부터 5월 말까지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찍은 사진 혹은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 전망대 이용권 및 빕스버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타워 미디어파사드 구축과 함께 작년 부산타워 및 팔각정의 CJ푸드빌 입점, 올해 4월 용두산 공원 부산면세점 오픈으로 용두산공원은 볼거리, 먹거리, 쇼핑공간을 모두 갖춘 명실공히 부산의 랜드마크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