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공공기관 중 첫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공공기관 첫 전환 3개 분야 66명 공개채용 추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부산교통공사가 그동안 기간제 계약직으로 고용해왔던 비정규직종을 일반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3일 개최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부산시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현재 기간제 계약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터카 운전, 전동차 유지보수, 통신설비 유지보수 분야를 일반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해당 기간제 근로자가 향후 공채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 지난 13일 개최된 부산교통공사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 모습. ⓒ부산교통공사

공사는 노사양측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를 지난 9월 구성해 5차례에 걸친 심의와 기간제 근로자와의 간담회, 노사 토론회 등을 통해 정규직 전환 대상과 규모를 논의해왔다.

심의위원회의 주요 의결 내용으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모터카 운전 등의 분야 정원 66명을 공개채용하고 60세 미만 현 기간제 근로자가 공채시험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 부여 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번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외에 공사에서는 용역으로 고용하는 있는 청소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협의기구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기점으로 모든 근로자들이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점차 만들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일자리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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