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지방선거 부산 후보 단일화 추진

정책, 선거 연대 협의체 공식 행보 시작 "특정 정당 독식한 부산 깨야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이 정책연대와 내년 지방선거 후보연대를 위한 협의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연대와 지방선거 후보연대를 추진하는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 구성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당에서 배준현 시당위원장, 김지향 사무처장, 김종윤 대외협력위원장이 참석하고 바른정당에서는 이성권 수석부위원장, 임정석 정책위원장, 최지욱 청년위원장 등 각 시당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


▲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 ⓒ프레시안(박호경)

공동 합의문에는 '부산 지역의 정책 선정 및 지방선거 후보자 발굴 등 선거연대활동 추진', '3+3 실무 협의체 상시 운영', '공동 정책행보로서 민생행보 추진', '공동정치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체는 "지금 우리의 정치는 적대적 양당체제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만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정당의 독식 및 양당체제의 고착화로 퇴보하는 정치적 현실 때문에 국민과 부산시민은 중도, 실용 및 개혁정치와 생활형, 현장형 정치를 갈구하고 있다"고 연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중앙당의 지시라기보다 자체적인 회의를 통해 부산에서의 정책,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까지 생각 중이다"며 "부산이 특정 정당에 의한 독식이기에 이를 깨보자는 의지는 모두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전히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서 배 시당위원장은 "아직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부산에서의 지지율이 부진하지만 이번 연대를 통해서 부산시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과 시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제시해간다면 그에 따라 지지율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은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 발표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3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발전을 위한 정치개혁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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