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3분기 '조달청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에 부산 창업기업 10개사 30개 제품을 추천해 9개사 25개 제품이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로 공공기관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의 시험대가 되어 공공판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주고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부산시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 분기별로 지역 내 우수 벤처·창업기업제품을 발굴해 자체 기술품질 평가를 거쳐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기본 3년, 최대 5년)가 부여되고, 부산시는 물론 정부, 전국 공공기관들로부터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된다.
또한 정부 조달입찰 및 계약에 필요한 입찰 참가자격 등록, 벤처나라 이용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도 이뤄지며 벤처·창업기업 전담관 지정·운영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뛰어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서 많은 기업들이 벤처나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우수한 지역기업들이 공공시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7일까지 4분기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부산에 사업장(본사)을 둔 벤처·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소비재 완성품(서비스)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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