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담장 등 낡고 칙칙했던 전북 전주시 팔복동 추천2길이 마을주민들의 손으로 환하게 바뀌었다.
팔복동 추천마을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추천2길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골목길 새단장은 팔복새뜰마을 주민들이 지난 5월 주민주도 담장도색을 통해 추천3길을 가꾼데 이어, 마을에 실제 살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아름답고 생기 넘치는 골목길을 가꾸고 이웃간의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팔복새뜰마을 주민들은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로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페인트를 바르는 작업에 임했고, 도색을 하는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이것저것 챙기면서 도색이 진행되는 내내 오랜만에 활기차고 생기있는 골목길이 되었다.
주민들은 또 파손된 담장과 공간에 예쁘게 색을 입히면서, 이웃집의 담이 나의 길이 되고 앞집 뒤뜰이 나의 앞마당이 되는 등 삶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주 경제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공장에서 배출되는 분진과 악취, 소음으로 고통받아온 팔복동 주민들이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마을과 사람 냄새나는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팔복 새뜰마을은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주민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자격증이나 실습을 통해 향후 일자리 사업까지 이어져 지역 내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