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전망했다.
서울 은평을, 인천 계양, 강원 3곳, 충청 2곳, 광주 남구 등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치러져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이번 재보선은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친서민 정책을 다시 전면에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의 여권 장악력, 친이-친박 계파 갈등 뿐 아니라 친이계 내분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여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야당 등 각당의 역학구도와 정부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역대 재보선에서 여당의 패배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단은 야당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여당이 참패한 6.2 지방선거로 인해 정권심판론의 무게가 반감됐을 뿐 아니라 휴가철에 치러지는 선거라 젊은층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현 정권의 실세로 '왕의 남자'라고 까지 불리는 은평을 이재오 전 권익위원장의 국회 재입성 여부다. 이 전 위원장이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여권내 권력구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 이 전 위원장이 '지역일꾼론'을 내세워 조용한 선거전을 치렀지만, '대운하 전도사' 등 그가 갖고 있는 상징성 때문에 정부 심판론에 대한 민심의 온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최측근인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마한 충북 충주의 결과도 마찬가지 이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일 대 일 대결인 광주 남구의 선거 결과도 민주당의 텃밭에서 민노당이 '선거혁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강원 3곳의 선거 결과는 당선되자마자 직무정지에 들어간 이광재 강원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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