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안영환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천안함이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했으며 북한의 어뢰라는 판단을 내릴만한 단서를 포착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폭발이 있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다'는 유시민 후보의 발언은 대한민국 국민과 천안함 장병, 유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의 발언을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북한 당국의 대변인인지 알 수 없는, 최소한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국민의 기본적 양식도 자격도 없는 망언"이라고 규정한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우롱하는 반국가적인 후보인 유시민 후보는 당장 사퇴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전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도 "조사단의 발표에서 어뢰에 의한 침몰이라고 밝혀진다면 유시민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책임지는 방법은 사퇴하는 길이 아니겠느냐"고 압박했다.
정 대표는 "유 후보는 재미있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 저희들이 볼 때 불안정한 사람"이라며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은 1000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되기보다는 라디오 방송국에 가서 해설을 하면 딱 제격이 아니겠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유시민 후보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천안함을 폭발에 의한 침몰로 보지 않는다, 폭발이 있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다"며 여권과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어뢰설, 기뢰설 등을 "온갖 억측과 소설"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