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30일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는 창원 성산에 노회찬 후보를 당의 전략 후보로 공천하는 최종 결정을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대변인은 "그동안 정의당 경남도당은 경남 지역의 노동 정치 복원을 위해 창원 성산에 노회찬 후보를 전략 공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며, 당의 대표 정치인인 노회찬 후보를 통해 울산-창원-거제를 아우르는 영남권 진보 벨트를 복원시켜 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다음달 1일 오전 창원에서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노 전 대표는 창원 성산과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을 놓고 출마지를 고민했지만, 당의 전략 공천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조직률이 높은 창원 성산은 17대, 18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배출했지만, 현재는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다.
노 전 대표가 서울 노원병 출마를 접으면서,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이 맞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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