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인분 교수, 범죄사 길이 남을 사이코"

[뉴스클립] "이 정도면 훗날 사서에도 기록되겠다"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각종 가혹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른바 '인분 교수' 사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대한민국 범죄사에 길이 남을 사이코"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분 교수의 성만찬, '이 똥은 내 피니라 받아 마시라.' 대한민국 범죄사에 길이 남을 사이코. 이 정도면 훗날 사서에도 기록되겠다"라고 논평했다.

지난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제자에 대한 가혹행위를 일삼은 경기도의 한 대학교 장 모 교수를 구속했다.

장 교수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D씨에게 인분을 먹이고,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했다. '아프리카 TV'로 폭행을 비공개로 생중계하는 엽기적인 일도 저질렀다.

피해자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2013년부터 폭행을 당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차례 했고 아파트 옥상과 마포대교에 갔다 온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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