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교수는 26일 오전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현 정부가 '병역 면제 정권' 소리를 들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국민 여론이 반대하는 몇몇 사업을 집요하게 추진하고 있으니 더욱 불신을 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또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섹스 스캔들 이후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 미사일 공격을 한 사례를 들며 "당시 많은 언론들이 스캔들을 덮기 위해 공격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했는데, 결국 수단의 멀쩡한 제약회사를 공격해 민간인이 죽고 아프가니스탄은 낙타 몇 마리 죽는 것에 그쳐 아주 망신을 당했다"고 설명한 후, "우리가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혹시라도 정국을 다른 쪽으로 트기 위해 무리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태영 장관 경질, '읍참마속' 아니라 면피용"
이상돈 교수는 또 청와대의 김태영 국방부 장관 경질과 관련, "김 장관의 경질은 '읍참마속(泣斬馬謖)'이 아니라 면피용"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읍참마속은 군기를 다잡기 위해 아끼던 부하 장수를 참수한다는 뜻인데, 현재 김 장관의 경질을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며 "문제는 대통령과 정권 자체인데, 일종의 속죄양이 필요해 경질을 한 것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태 때에도 김 장관이 국회에서 'VIP 메모'를 받고 답변을 바꾸지 않았나. 김 장관은 군인이니 정치적 감각이 부족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이번에도 그가 너무 솔직하게 답을 하다가 책임을 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상황이 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 자제'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비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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