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0 하반기 기대작, 창작뮤지컬 '피맛골 연가'

[난장 스테이지] 최고의 연출진과 배우들, 뮤지컬 드림팀 구성

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양산을 위해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만든 창작뮤지컬 '피맛골 연가'가 공연된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지명공모를 통해 8명의 실력 있는 극작가와 작곡가 중 배삼식 작가와 장소영 작곡가를 선발, 2008년부터 대본과 음악을 수정 및 보완해왔다. 연출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모차르트!' 등 다수의 뮤지컬 연출로 유명한 유희성 연출이 맡았다.

▲ ⓒ프레시안
뮤지컬 '피맛골 연가' 제작팀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기초로 스펙터클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현대에서 조선시대, 그리고 경성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공간을 무대에 펼치기 위해 턴테이블을 이용한 빠른 전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의상은 기존 한복의 색감과 형태를 기본으로 현대복의 모던함을 더해 한복의 새로운 미를 표현한다. 조선시대 유가행렬에 등장하는 의상을 비롯하여 매 장면마다 각 시대에 맞는 독창적인 의상을 재현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7월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창작뮤지컬 '피맛골 연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서울시 문화예술 과장 엄연숙, 연출 유희성, 작가 배삼식, 작곡 장소영, 안무 이란영, 배우 양희경, 박은태, 조정은 외 40여명의 앙상블이 함께했다.

▲ ⓒ프레시안

유희성 연출은 "3년 전부터 기획됐으며 실질적 크리에이티브 팀이 구성된 건 2년 전이다. 창작뮤지컬 제작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가격은 R석 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관공단체가 사회적 기능 측면으로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함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픈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 ⓒ프레시안
뮤지컬 '피맛골 연가'에서 살구나무 혼령 행매 역을 맡은 양희경은 '한천년'을 선보였다. 양희경은 "작품을 처음 메일로 받았으며 피맛골에 대한 매력을 놓칠 수 없어 참여하게 됐다. 피맛골은 내가 어린 시절 뛰어다니던 곳이다. 항상 옛것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갖고 있었다. 우리의 사라지는 것을 기억하고자하는 취지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행매는 나이가 없고 시공을 초월한 역이다. 부담이 되나 여러 가지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역할임은 분명하다. 몸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은태는 이번 공연에서 김생 역을 맡았다. 김생은 피맛골에 사는 서출 출신으로 작문에 능통하며 지성미를 갖춘 인물이다. 박은태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할거라는 기대가 있다. 현재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단계며 캐릭터를 찾아내고 확고히 굳혀가는 단계다. 좋은 뮤지컬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랑 역을 맡은 조정은은 "유희성 연출의 제의를 받고 오디션에 임했다. 좋은 스태프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다. 대본과 주어진 음악, 연출진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프레시안

뮤지컬 '피맛골 연가'에는 26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가 함께한다. 또한 사극 뮤지컬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다채로운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